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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 보장 줄어요"…절판 마케팅 '과열'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12 14:54
수정2026.03.12 15:36

[앵커]

보험사들이 다음 달 상품 개편을 앞두고 보장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예정이율 조정 시기와 맞물리면서 보험 판매 경쟁도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보험사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 건가요?

[기자]

보험대리점 업계에 전달된 이번 달 생명보험사 판매전략을 보면 먼저 보장 축소가 눈에 띕니다.


 

대표적으로 라이나생명은 다음 달부터 일부 수술비 보장을 줄입니다.

치아보험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 당시 치조골이식 치료 보장 특약을 이번 달까지만 운영하고, 보철치료 관련 보험료도 5~6%가량 인상됩니다.

또 질병수술비 가운데 제왕절개와 일부 피부질환은 다음 달부터 보장에서 제외됩니다.

재가서비스 역시 보장 개시 시점이 가입 후 3개월 이후로 변경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동양생명도 치매보험 보장 한도를 줄입니다.
 

반면 KB라이프는 보장 범위 확대에 나섰습니다.

암과 뇌·심장질환 주요 치료 보장 범위를 기존보다 1.5~2배 늘리고 고령층 암 보장 한도도 확대했습니다.

또 이번 달에 한해서 간병인사용입원 특약은 주계약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전 연령에 하루 7만 원씩 보장합니다.

[앵커]

다음 달 상품 개편을 앞두고 판매 전략도 강화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죠?

[기자]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도 암·뇌·심장 등 주요 질환 담보 보험료를 인하하며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GA 업계 관계자는 "상품 개정 전에는 절판 마케팅이 강해지는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예정이율 인하와 손해율·사업비 가이드라인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보험료 인상 전 가입을 유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입니다.

금융감독원도 어제(11일)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판매 경쟁 심화에 따른 소비자 보호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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