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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주택가격?…한은 금리 인하 당분간 없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3.12 14:54
수정2026.03.12 15:39

[앵커] 

보신 것처럼 중동 전쟁은 우리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데요. 



특히 전쟁이 장기화되면 유가 불안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도 여전해 한국은행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신다미 기자, 한은은 주택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가계대출과 수도권 주택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남 3구 등 서울 핵심지에 집중됐던 상승세가 서울 다른 지역과 경기 주요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수도권 주택거래 중 15억 이하 주택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저가 중심 주택 거래량이 증가할 경우 주담대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전세가격 오름세가 확대되면 실수요자의 주택구매 수요를 자극해 가계대출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한은은 정부 규제 강화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다소 약화되고 있지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의 추세적 안정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주택시장뿐 아니라 환율과 물가 변수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미국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엔화와 대만달러 등 주변국 통화 움직임에 따라 원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화는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외환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약세 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본의 재정확대 우려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원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이와 함께 글로벌 물가 리스크도 여전히 변수로 꼽혔습니다. 

최근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한국은행은 이런 요인들을 지켜보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당분간 '신중한 중립 기조'를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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