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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흘만에 100달러 재돌파…금감원 "원자재 상품 위험 점검"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3.12 14:29
수정2026.03.12 14:49

[유가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시장 전문가들을 불러 원유 등 원자재 시장 변동성과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영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을 주재로 원유 등 상품시장 관련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황 부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 또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원자재 관련 상품의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투자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품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상황으로 원유·천연가스 등 실물 자산의 가격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며 "유가 급등락 시에는 원자재 ETF·ETN 등의 실제 가치와 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괴리되는 현상에 유의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의 경우 변동성 장세에서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한 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음의 복리 효과'는 지수 등락 반복 시 레버리지 상품 등의 누적 수익률이 지수 수익률을 밑도는 현상을 말합니다.

금감원은 상품시장과 연관된 금융투자상품 판매 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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