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태국·일본 선적 외국 선박 4척 공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2 13:19
수정2026.03.12 14:25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떠 있는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전쟁 13일째를 맞은 이란은 개전 초반 주변국 미군 주요 시설들을 대상으로 공습을 퍼부었으나 이제는 해상 운송 경로를 차단해 글로벌 물류 전반에 타격을 가하고자 점차 선박, 항만 시설 공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현지시간 11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혁명수비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했다며 이스라엘, 태국, 일본 선적 등 외국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 그들의 동맹국들에 소속됐거나 이들 나라의 석유 화물을 실은 어떠한 선박도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CNN 방송은 이날 오만 살랄라 항구의 대형 연료 저장 탱크가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로 보이는 물체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만 당국은 "화재 진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습니다.
아울러 이날 이라크 최대 유전인 남부의 마눈 유전도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해당 공격으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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