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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국내 물 산업 매출액 성장세 둔화"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3.12 12:25
수정2026.03.12 16:17


국내 물 산업 매출액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 기준 물 산업 통계를 오늘(12일) 공개했습니다.



국내 물 산업 사업체는 2024년 1만8천470곳으로 전년 1만8천75곳보다 2.2%, 종사자는 21만1천929명으로 전년 21만1천385명보다 0.3% 늘었습니다.

물 산업 매출액은 51조6천56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2천556조9천억원)의 2%를 차지했습니다. 물 산업 매출액은 전년 50조9천970억원보다 1.2% 증가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2023년 2.6%, 2022년 4.8%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둔화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 산업 가운데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 매출액이 4조6천219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2023년과 2022년 이 분야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2.8%와 0.5%에 그친 바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 산업이 기반시설 구축 중심 ‘양적 팽창기’를 지나 성숙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라면서 “산업의 중심이 디지털 물관리 등 고부가가치 기술·서비스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만 2024년에도 제품 제조업 매출액 27조3천988억원과 건설업 14조9천284억원이 전체 물 산업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024년 물 산업 수출액은 2조809억원으로 전년 2조679억원보다 0.6%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물 산업 사업체 가운데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사업체 비중은 20.1%, 전체 연구개발비는 8천573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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