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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처럼 불나면 어쩌지…전기차 화재 100억 보험 나온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3.12 11:26
수정2026.03.12 11:52

[앵커]

재작년 벤츠 전기차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를 일으키며 대규모 피해뿐 아니라 이후 전기차 공포가 확산됐죠.

정부가 이런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해 100억 원 이상 지원하는 정책성 보험 제도를 추진합니다.

서주연기자, 전기차 화재 피해 보상을 받을 길이 생기는 거죠?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제3자 대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 제도를 새로 추진합니다.

지원 대상은 보험에 가입한 제작사와 수입사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등록한 전기자동차로 사고일 기준 최초 등록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입니다.

보상 범위는 주차 또는 충전 중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제3자 대물 피해로 보장 한도는 사고당 100억 원 이상, 총 보상 한도는 300억 원 이상으로 설정됐습니다.

다만 자동차보험이나 제조물책임보험 등 기존 보험이 먼저 적용되고, 부족한 피해액을 이 보험이 보완하는 구조입니다.

또 전기차 화재 사고는 원인 규명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 만큼, 보험은 우선 보상한 뒤 사후 정산됩니다.

[앵커]

해당 지원을 받기 위해 사전에 차주가 해야 할 게 있습니까?

[기자]

차주가 가입 등 직접 절차를 진행하는 게 아니라 전기차 제작사나 수입사 측에서 사고시에 절차를 진행하는 식입니다.

정부는 해당 제도에 참여할 보험사를 오는 27일까지 공모를 받고요 전기차 제작사·수입사들에 대해선 오는 6월 말까지 참여 신청을 받습니다.

제작, 수입사들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지만 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중단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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