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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사장 결국 사과…알뜰 주유소의 배신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12 11:26
수정2026.03.12 11:41

[앵커] 

국내에서는 지나치게 빠르게 휘발윳값 등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고강도 대책을 쏟아내고 있죠. 



그런데 이 와중에 정부 도움으로 저렴하게 기름을 받는 알뜰주유소가 전국 가격 인상폭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필 기자, 이 사안으로 결국 석유공사가 대국민 사과까지 했죠. 

어디서 가격을 얼마나 올린 겁니까? 

[기자] 



경기 광주에 있는 알뜰주유소에서 지난 5일 경유가격을 하루 만에 606원이나 올렸는데요. 

석유공사 등에서 공동구매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으면서 가격은 제일 많이 올리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사장이 직접 나서 고개를 숙였는데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으로 재발 방지도 약속했습니다. 

한 번이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고가에 석유를 팔면 즉시 알뜰주유소 계약을 해지하고, 향후 재진입할 수 없도록 영구적인 조치까지 병행키로 한 것입니다. 

여진은 다른 알뜰주유소로도 향했는데요. 

산업통상부는 전체 알뜰주유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앵커] 

일단 현재까지는 초기 단속 등이 주를 이루는데, 조만간 최고가격제가 도입되죠? 

[기자] 

이번 주 내로 빠르게 도입한다는 계획인데요. 

전국 주유소마다 처한 사정이 다른 만큼 정유사에서 공급하는 가격에 상한을 두고 2주 단위로 조정해 유가를 적정 수준까지 내린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도 "소비자 부담을 일시적으로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입장을 표했는데요. 

다만 "도입이 길어질수록 초과수요와 같은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라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어제(11일) 국회에서 최고가격제 철회를 위한 적정 유가 수준으로 1천 800원대를 꼽았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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