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비축유 사상최대 4억배럴 방출…그래도 유가는 올랐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12 11:26
수정2026.03.12 11:40
[앵커]
간밤에는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4년 만에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방출 규모는 역대 최대였고, 우리 정부도 즉각 동참했는데요.
그런데 그럼에도 국제유가는 오전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오수영 기자, 우선 자세한 방출 규모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IEA는 현지 시간 11일 "32개 회원국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 시장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비상 비축유 중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 방출은 약 4년 만에 시행하는 조치이자, IEA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IEA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 흐름이 방해받아 현재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량이 분쟁 전의 10%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비축유 2246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즉각 밝혔습니다.
산업통상부가 이번에 방출하는 양은 지난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방출한 비축유 1165만 배럴보다 많은 역대 최대 물량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주부터 비축유 1억 72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방출량 중 미국은 43%, 한국은 5.6%를 맡은 셈인데, 32개 IEA 회원국 전체 석유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양에 비례해 방출 규모가 산정됐습니다.
[앵커]
사상 최대 방출에도 유가를 낮추는 데는 일단 실패했네요?
[기자]
현지 시간 11일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98달러로 전장보다 4.8%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25달러로 전장보다 4.6% 상승했습니다.
주요국이 비상 비축유를 사상 최대 규모로 시장에 풀기로 약속했지만, 이란 전쟁 지속에 따른 글로벌 원유 부족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겁니다.
우리 시간 11시 35분 현재 5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00달러선, 4월 인도분 WTI 선물은 94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간밤에는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4년 만에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방출 규모는 역대 최대였고, 우리 정부도 즉각 동참했는데요.
그런데 그럼에도 국제유가는 오전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오수영 기자, 우선 자세한 방출 규모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IEA는 현지 시간 11일 "32개 회원국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 시장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비상 비축유 중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 방출은 약 4년 만에 시행하는 조치이자, IEA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IEA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 흐름이 방해받아 현재 원유와 석유 제품 수출량이 분쟁 전의 10%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비축유 2246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즉각 밝혔습니다.
산업통상부가 이번에 방출하는 양은 지난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방출한 비축유 1165만 배럴보다 많은 역대 최대 물량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주부터 비축유 1억 72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방출량 중 미국은 43%, 한국은 5.6%를 맡은 셈인데, 32개 IEA 회원국 전체 석유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양에 비례해 방출 규모가 산정됐습니다.
[앵커]
사상 최대 방출에도 유가를 낮추는 데는 일단 실패했네요?
[기자]
현지 시간 11일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98달러로 전장보다 4.8%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25달러로 전장보다 4.6% 상승했습니다.
주요국이 비상 비축유를 사상 최대 규모로 시장에 풀기로 약속했지만, 이란 전쟁 지속에 따른 글로벌 원유 부족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겁니다.
우리 시간 11시 35분 현재 5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00달러선, 4월 인도분 WTI 선물은 94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24억 대박' 로또 1등 12명…자동 명당 7곳 어디?
- 2.코스피 죄다 팔더니…돌아온 외국인 쓸어담은 주식은?
- 3."휘발유 천천히 넣으세요"…최고가격제 이번주 시행
- 4.이란 전쟁으로 현대차 '직격탄'…번스타인의 경고
- 5.이란 전쟁 와중에, USA 모자쓰고 골프 즐기는 트럼프
- 6.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시 해고 1순위" 일파만파
- 7.취준생 펑펑 울린 회사…면접 탈락자에게 온 깜짝 선물
- 8."당첨되면 9억 번다"…'로또 줍줍'에 들썩이는 아파트 어디?
- 9.스페이스X, 지수 조기편입 '승부수'…상장 앞두고 주가 띄우기 시동
- 10.12년째 3만달러 갇힌 한국, 대만은 "올해 4만5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