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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 주식 탈출 '역대 최대'…135억달러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12 11:18
수정2026.03.12 12:01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사진=한국은행 제공)]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 자금이 역대 최대로 큰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2일) 발표한 '2026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77억 6천만달러 유출돼,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컸습니다.

주식 자금은 135억달러 빠져나가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AI 투자 관련 경계감이 커지고,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에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채권자금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 민간부문 중심의 견조한 투자수요 등에 힘입어 57억 4천만달러 순유입됐습니다.
[주요국 국채금리 (사진=한국은행 제공)]

중동 분쟁으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주요국들의 국채금리와 달러 등은 상승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경제지표 부진과 고용시장 둔화 우려 등으로, 일본은 금리 인상 기대 약화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 전망에 인니 국채 10년물은 상승했습니다.
[주요국 환율 (사진=한국은행 제공)]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유로화는 ECB 목표 수준인 2.0%을 하회하는 물가 지표, 엔화는 금리 인상 기대감 약화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국 주가 (사진=한국은행 제공)]

주가는 위험 자산 회피 심리로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미국은 엔트로픽의 업무 자동화 도구 발표 등 AI의 기존 산업 대체 위협과 사모 시장 불안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희비가 엇갈리며 선거 이후 다카이치 내각의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환율 변동성 (사진=한국은행 제공)]

달러-원 환율은 미 달러화 및 엔화 움직임에 연동되어 변동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의 달러화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및 중동지역 분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한국은행은 평가했습니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확대됐습니다.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62.7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31.6억달러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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