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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세발자전거에 납 잔뜩'…기준치 115배 초과 검출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3.12 09:58
수정2026.03.12 12:00

가격이 보다 저렴한 해외직구·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구매 유아용 세발자전거 일부 제품에서 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 유아용 세발자전거 8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일부 제품이 탑승 중 몸을 기울일 경우 쉽게 넘어지거나 손잡이·벨 부위에서 기준치 이상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검출되는 등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QIYOU의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는 손잡이에서 납이 11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기준보다 115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또 XINGHAI의 스타 아이 어린이 삼륜차는 손잡이에서 납이 10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11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유아가 탑승 중 측방 또는 후방으로 몸을 기울일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험에서는 QIYOU의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 등 3개 제품이 15° 각도 이하에서도 넘어져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판·안전띠 강도, 충돌 내구성·직진성 등의 프레임·주행 안전성은 시험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아울러 구매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4개 제품은 안전확인 신고(KC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소비자원은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유관기관에 위법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유아용 세발자전거를 구매하기 전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경사로에서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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