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오라클, 호실적에 'AI 투자' 우려 완화…반도체 강세
SBS Biz
입력2026.03.12 07:42
수정2026.03.12 08:11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최근 시장은 유가와 신경전을 벌이듯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시장은 어김없이 내리고, 유가가 하락하면 증시는 상승하는데요.
밤사이, 예상치에 부합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유가가 출렁이면서 증시는 대체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종전을 외치고 있지만 약발이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61%, 0.08% 떨어진 가운데 나스닥 지수만 홀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그나마 오라클이 어제 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일부 잠재우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0.69% 올랐습니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보안업체 위즈 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0.49% 상승했는데요.
반면 나머지 기업들은 간밤 국채금리가 크게 튀어 오르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엑스를 통해 테슬라가 xAI와 합작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2% 넘게 상승했고요.
메타도 자체 개발 중인 4가지 새로운 칩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다만 에너지와 기술주를 제외하고 오늘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월마트는 1.30% 하락했습니다.
2월 CPI 데이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 데이터는 모두 경제학자들이 예상해 온 것과 일치했는데요.
우선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4% 상승했습니다.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했는데,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 2.5%를 기록한 것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소비자 물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0.2% 상승에 그친 점이 이번 CPI 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같은 안정적인 수치에도 시장은 크게 안도하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통계가 최근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기 이전의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어서, 앞으로 발표될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건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향후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 수치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며, 당분간 지금과 같은 2.4% 수준의 상승률이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1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1월 근원 PCE가 전년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202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빠르게 후퇴하는 모습입니다.
향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8.5%로, 전날의 56.6%에서 크게 낮아졌습니다.
또 연말까지 두 차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51.1%에서 37.1%로 급락하면서,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한 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모대출시장에 유동성 위기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는 점도 시장 분위기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모대출 투자펀드 환매 요청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클리프워터에서도 투자자들이 주력 사모대출 펀드 지분의 14%에 해당하는 환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블루아울 캐피털, 블랙록 등을 시작으로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환매 요청이 급증하고 있죠.
이에 따라 JP 모건에서는 사모대출 펀드들이 담보로 제시한 대출 자산의 평가가치를 종전보다 낮게 책정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불안감 속에 금융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원유 방출을 권고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음에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선박 3척이 피격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쟁이 단기간에 종식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약해지면서 이번 조치가 유가 상승을 막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단기전에 끝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키우는 발언을 내놓고 있는 것도 시장에 긴장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WTI는 5.72% 급등했고, 브렌트유도 7%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달러가 오르자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 선물은 1% 넘게 떨어져 온스당 5186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유가 급등과, 향후 물가 지표에 대한 우려로 인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에서는 10년물 금리는 상당히 빠르게 4.3%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간밤 10년물 금리는 0.09%p 폭등하면서 한 달 만에 4.2%를 돌파했고요.
2년물 금리 역시 0.08%p 급등했습니다.
최근 시장은 유가와 신경전을 벌이듯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시장은 어김없이 내리고, 유가가 하락하면 증시는 상승하는데요.
밤사이, 예상치에 부합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유가가 출렁이면서 증시는 대체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종전을 외치고 있지만 약발이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61%, 0.08% 떨어진 가운데 나스닥 지수만 홀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그나마 오라클이 어제 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일부 잠재우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0.69% 올랐습니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보안업체 위즈 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0.49% 상승했는데요.
반면 나머지 기업들은 간밤 국채금리가 크게 튀어 오르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엑스를 통해 테슬라가 xAI와 합작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2% 넘게 상승했고요.
메타도 자체 개발 중인 4가지 새로운 칩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다만 에너지와 기술주를 제외하고 오늘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월마트는 1.30% 하락했습니다.
2월 CPI 데이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 데이터는 모두 경제학자들이 예상해 온 것과 일치했는데요.
우선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4% 상승했습니다.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했는데,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 2.5%를 기록한 것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소비자 물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0.2% 상승에 그친 점이 이번 CPI 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같은 안정적인 수치에도 시장은 크게 안도하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통계가 최근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기 이전의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어서, 앞으로 발표될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건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향후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 수치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며, 당분간 지금과 같은 2.4% 수준의 상승률이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1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1월 근원 PCE가 전년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202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빠르게 후퇴하는 모습입니다.
향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8.5%로, 전날의 56.6%에서 크게 낮아졌습니다.
또 연말까지 두 차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51.1%에서 37.1%로 급락하면서,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한 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모대출시장에 유동성 위기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는 점도 시장 분위기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모대출 투자펀드 환매 요청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클리프워터에서도 투자자들이 주력 사모대출 펀드 지분의 14%에 해당하는 환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블루아울 캐피털, 블랙록 등을 시작으로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환매 요청이 급증하고 있죠.
이에 따라 JP 모건에서는 사모대출 펀드들이 담보로 제시한 대출 자산의 평가가치를 종전보다 낮게 책정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불안감 속에 금융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원유 방출을 권고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음에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선박 3척이 피격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쟁이 단기간에 종식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약해지면서 이번 조치가 유가 상승을 막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단기전에 끝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키우는 발언을 내놓고 있는 것도 시장에 긴장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WTI는 5.72% 급등했고, 브렌트유도 7%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달러가 오르자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 선물은 1% 넘게 떨어져 온스당 5186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유가 급등과, 향후 물가 지표에 대한 우려로 인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에서는 10년물 금리는 상당히 빠르게 4.3%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간밤 10년물 금리는 0.09%p 폭등하면서 한 달 만에 4.2%를 돌파했고요.
2년물 금리 역시 0.08%p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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