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기둥에 순자산 1조 클럽 ETF 급증…5조 클럽도 곱절로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12 06:53
수정2026.03.12 06:53
코스피가 6,000선을 넘나드는 등 증시 활황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올해 들어 순자산 1조 원이 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천여개에 달하는 국내 ETF 가운데 순자산 '1조 원 클럽'에 가입한 ETF는 78개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66개에서 두 달여만에 12개 ETF가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 ETF가 2006년 12월 22일 처음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2024년 말까지 순자산 1조원 이상의 ETF는 34개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 시장 급등으로 ETF에도 자금이 대량 유입되면서 작년 66개까지 늘어난 뒤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우량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지난 10일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연초 4천600억 원 수준이던 이 ETF의 순자산은 두 달여 만에 5천억 원 이상 증가하며 1조 원 문턱을 넘은 것입니다.
앞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반도체 ETF'도 이미 지난 1월 27일 기준 순자산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외에 순자산 5천억 원이 넘는 ETF도 지난 10일 기준 147개로, 지난해 말 125개에서 22개가 증가했습니다.
10조 원이 넘는 ETF는 작년 말과 같은 2개였지만, KODEX200는 17조 6천714억 원까지 몸집을 불리며 20조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순자산 5조 원이 넘는 ETF는 총 14개로, 지난해 말 6개에서 대폭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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