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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칼라일 회장 "에너지 가격 급등, 증시에 큰 타격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3.12 06:44
수정2026.03.12 07:4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역대 최대 규모인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지만, 유가는 다시 급등했습니다. 



이란전쟁으로 인한 원유 부족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가 잘 버티고 있고, 곧 다시 내려올 것이라며 계속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죠. 

이를 두고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은 이렇게 말뿐인 조치로는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고, 이는 시장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 칼라일그룹 회장 : 에너지 가격은 미국 내부 요인만큼이나 미국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크게 결정됩니다. 그리고 지금도 미국은 많은 양의 원유를 생산하고 수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진국 역시 여전히 원유나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죠. 따라서 저는 이런 상황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말로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고 하는 것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 역시 대개 효과가 없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이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끝날지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한동안 봉쇄된다면 그것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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