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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美 소비자물가 상승률 2.4%…전쟁 상황 미반영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12 04:00
수정2026.03.12 05:39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번 지표에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직전 1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지표는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관세 정책 여파로 지난해 9월 3.0%로 반등했다가 올해 1월 2.4%로 둔화하며 물가 관련 우려를 낮춘 바 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2월 중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지표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개시 후 국제 유가 급등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그런만큼 시장의 관심은 2월 지표보다는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로 꼽히는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배럴당 87.8달러로, 전쟁 발발 직전인 2월27일 종가(72.87달러)보다 20% 올랐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국제 원유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차단이 몇 주간 지속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내다보는 등 월가 안팎에선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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