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축유 2246만배럴 방출한다…IEA 국제공조 동참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12 03:57
수정2026.03.12 03:57
정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국제공조에 동참해 비축유 2246만배럴를 방출합니다.
산업통상부는 어제(11일) IEA 긴급 이사회에서 총 4억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 공동 행동을 결의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IEA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날로 심화하는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의했습니다.
국가별 방출 물량은 IEA 32개 회원국 전체 석유 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소비량에 비례해 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출 물량은 전체 4억배럴의 5.6%에 해당하는 2246만배럴입니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 방출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공동 방출한 이후 약 4년 만에 시행하는 조치입니다.
이번에 방출하는 양은 2022년 당시 IEA 주도하에 2차례에 걸친 방출량 총 1165만배럴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여건에 맞춰 국익 관점에서 방출 시기, 물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IEA 사무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IEA와의 긴밀한 협력이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하여 대응함으로써, 국민경제 부담과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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