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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최윤범 등 5인 찬성 권고…영풍·MBK 후보는 반대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3.11 16:54
수정2026.03.11 17:27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이번달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 측 이사와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글래스루이스는 오늘(11일) 발간한 2026년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결권 권고 보고서에서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2명과 감사위원 후보 2명 등 4인, 미국 측이 추천한 후보 1명 등 5인에 대해 전원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정기주총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 방식의 이사 선임과 관련해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지지하는 후보인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 황덕남 사외이사 후보, 크루서블 JV가 추천한 월터 필드 맥라렌(Walter Field McLallen)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보영 감사위원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이 되는 이민호 사외이사 분리선출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영풍·MBK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4인에 대해서는 전원 반대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영풍∙MBK 측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박병욱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최병일 사외이사 후보, 이선숙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 바 있습니다.



글래스루이스는 "현 시점에서 회사 경영진의 근본적 교체를 반드시 정당화할 정도의 구조적 지배구조 실패를 명확히 입증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사 선임 규모와 관련해서도 글래스루이스는 ‘이사 5인 선임’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글래스루이스는 “회사가 현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이사회 내 의미 있는 소수 대표성을 유지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또 다른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 역시 감사위원을 2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찬성 의사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ISS는 또 지난 9일 의결권 권고 보고서를 발표하고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에 대한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선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평가원는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국ESG평가원은 “고려아연은 2025년 중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고, 거버넌스 개선과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제고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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