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대미투자, 외환 안전장치 있어…경제 긍정영향 줄 수도"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3.11 15:51
수정2026.03.11 15:5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11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연례협의단과 만나 "대미투자 프로젝트는 기성고에 따라 투자하며 연간 200억달러 한도 등 재원 부담이 중장기적으로 분산되고 외환시장에 대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S&P 연례협의단과 면담에서 대미투자 프로젝트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히려 이 프로젝트가 원전·조선 등 국내 산업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되면서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부는 대미투자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하위법령 제정, 기금 설치 등 후속 조치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 부문 대응 현황 질의에는 "한국이 국제에너지기구(IEA) 기준 200일 이상의 충분한 석유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천연가스는 이미 다변화된 수입 경로를 갖춰놓는 등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단기적인 수급관리 강화,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화석에너지 의존적인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 경제가 호황 국면의 반도체와 함께 방위산업·자동차·원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약하고 있다"며 "정부도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등을 선정해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시장 관련해서는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과 함께 금년 들어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거론했습니다.
S&P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구 부총리 예방을 포함해 재경부 등 정부 부처,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연례협의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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