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매달 실시…위기 대응 관리 강화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3.11 15:50
수정2026.03.11 15:51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주기를 기존 매 분기에서 매달로 바꿉니다.
오늘(11일) 금감원은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국내 은행 외화 자금 담당 부행장과의 외화 유동성 점검 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곽 부원장보는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자체 비상 대응 계획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점검해달라"며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커미티드 라인 등 외화 유동성 확보 수단을 점검하고, 필요시 각 은행의 상황에 맞게 선제적으로 확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주기를 단축해 대응 능력 점검을 강화하고, 국내 은행 등과의 핫라인을 통해 외화 자금 조달·운용 관련 현장 정보를 적시 파악하고, 관계 기관과 적극 공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과거와 달리 외화 유동성·외환 포지션 등 외환 부문 리스크관리 체제의 정착으로 국내 은행이 일시적 불안 요인에 대한 대응 능력은 보유했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은행의 외화 유동성과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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