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글로벌 AI 스타트업 'AMI 랩스' 580만유로 투자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3.11 14:19
수정2026.03.11 14:26
두산은 11일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얀 르쾽 뉴욕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AMI 랩스'에 580만 유로, 우리 돈 약 9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SBVA가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에 두산은 유한책임투자자(LP)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SBVA는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투자 금액 중 ㈜두산은 380만 유로, 두산인베스트먼트는 200만 유로를 각각 투자합니다.
얀 르쿤 교수는 퀸 엘리자베스 공학상, ACM 튜링상 등 과학·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을 받는 등 현대 딥러닝의 근간을 만든 인물로 꼽힙니다.
AMI 랩스는 자기 지도 학습과 공동 임베딩 기반 예측 아키텍처(JEPA)를 중심으로 월드 모델을 개발해 AI가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실천적 지능' 구현을 목표로 합니다.
월드 모델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미래 현상을 예측 및 판단할 수 있는 AI 모델입니다. 이는 기존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비전 언어 모델(VLM)의 한계(물리 법칙·인과 관계 추론 불가능)를 극복한 것으로, 피지컬 AI 구현의 필수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 등 글로벌 IT 산업을 대표하는 거물을 비롯해 글로벌 기관 투자자, 엔비디아 등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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