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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제도화 타고…바이셀스탠다드, 투자유치 본격화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3.11 10:15
수정2026.03.11 10:19

[바이셀스탠다드 (바이셀스탠다드 제공=연합뉴스)]


토큰증권(STO)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가 코스닥 상장사 엑스페릭스 그룹과 S&S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보하고 시리즈A 라운드(첫 번째 대규모 자금조달)를 이어가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희소성이 높은 현물, 미술품, 선박,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기술 역량을 갖춘 업체로, 해외 확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토큰증권 시장의 제도적 기반이 갖춰지는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지난 1월 15일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13일 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의결했습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7개 기업 가운데 유일한 멀티에셋 발행사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사업자입니다. 또한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 발행사로 참여해 발행과 유통을 연계하는 구조를 확보한 점 등이 투자 판단의 주요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이번 투자 자금은 신규 상품 기초자산 취득과 설계·출시 비용, 인재 채용, 투자중개·자문 라이선스 취득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로 엑스페릭스 그룹은 바이셀스탠다드의 주요 전략적 주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엑스페릭스 계열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보유한 통신·반도체·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토큰증권으로 상품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2010년 설립 이후 안정적인 라이선싱 수익 구조를 갖춘 국내 지식재산(IP) 전문 기업으로, 그동안 유동화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특허 자산을 토큰증권 형태로 전환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현재 복수의 기관투자자와 추가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시리즈A 라운드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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