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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내부통제·마케팅'에 점유율 '쑥'…가상자산거래소 지각변동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3.11 10:14
수정2026.03.11 10:20

[코인원 내부통제 프로세스. (사진=코인원)]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1일) 가상자산 거래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코인원의 시장 점유율은 연초 1~3%대에서 이달 초 10%대까지 상승했고, 지난 8일에는 20%를 웃돌았습니다. 장기간 이어져 온 업비트·빗썸 양강구도에서 '3강 구도'로 재편된 시장에 이목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코인원이 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린 데는 그동안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인식을 쌓아온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업권 안팎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믿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거래소’에 대한 투자자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인원은 2014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보안 사고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이트해커 출신 최고경영자의 높은 보안 의식과 꾸준한 보안 인프라 투자, 체계적인 내부 보안 훈련 등 복합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난 2023년 '제22회 대한민국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코인원이 업계를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습니다.

아울러 코인원은 최근 업계 오지급 사고 발생 당시 전통 금융권 수준에 준하는 강력한 자산 지급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검증・분리・예방'이라는 3대 메커니즘을 내부통제 핵심 키워드로, 단순한 인적 감시를 넘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이 원천 차단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코인원 수수료 무료 이벤트. (사진=코인원)]

거래소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펼친 고객 유형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코인원의 점유율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입니다. 가상자산 투자를 첫 시작하는 신규 고객부터 투자에 익숙한 고액 투자자, 특정 종목만 거래하는 전략 투자자까지 투자 규모와 유형에 맞춰 매력적인 이벤트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인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내달 말까지 6개월간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수수료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신규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춰 서비스 이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고래(고액) 고객에게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이사 지원금', '정착 지원금' 등을 제공해 다른 거래소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수요가 급증한 일부 스테이블 코인의 종목 수수료 무료 혜택과 거래액에 따른 리워드 이벤트를 병행해 전략 종목의 거래 활성화를 촉진하는 모습입니다.

코인원 관계자는 "탄탄한 보안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는 것에 더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코인원을 ‘안전하고 혜택이 많은 거래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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