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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담대 4.2조원 늘었다…은행권 증가세 전환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11 10:03
수정2026.03.11 13:42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4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은 증가세로 전환됐고 제2금융권의 증가폭도 확대됐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오늘(11일) 발표한 '2026년 2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2조 9000억원 증가해 전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4조 2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은행권에서 4000억원 늘어 6000억원 감소했던 직전달과 대비해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제2금융권은 지난달 3조 8000억원 증가로 직전달 3조 6000억원 증가했던 것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기타대출은 1조 2000억원 줄어 전월대비 감소폭이 축소됐고, 이 중 신용대출 감소폭 또한 축소됐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3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원) 대비 감소폭이 줄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 자체 주담대는 감소폭이 축소됐고, 정책성 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기타대출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 3000억원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상호금융권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보험과 여전사는 증가세로 전환된 반면 저축은행은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금융당국은 "2월 가계대출은 은행권 자체 주담대가 4개월 연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정책성 대출 및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되며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신학기 이사수요 등 계절적 요인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대출 증가세 지속 등에 기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3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주담대 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일관된 가계대출 관리 기조 하에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과 가계대출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월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관리강화(집단대출 신규 취급 중단,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중단) 시행 후 대출수요 증가가 반영됐다"며 "향후 신규 집단대출 취급 중단 조치 등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가계대출 증가세는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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