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혼선에 널뛰기…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3.11 08:21
수정2026.03.11 08:48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을 시도하던 3대 지수는 장 막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엇갈린 발언들로 혼선을 빚으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9포인트(-0.07%) 내린 4만7706.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51포인트(-0.21%) 하락한 6781.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포인트(0.01%) 높아진 2만2697.1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변동성을 보이면서 증시도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이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엑스)를 통해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했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캐럴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이 실제로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한 적이 없다고 호위 사실을 부인하자, 유가는 낙폭 축소에 나섰습니다.
이에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 역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32달러(11.94%) 급락한 배럴당 83.45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16달러(11%) 밀린 87.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형 기술주 M7 종목 중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12달러(1.16%) 상승한 184.7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밖에 메타가 1% 넘게 올랐고 아마존과 알파벳, 애플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만 0.89%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4.72포인트(0.70%) 높아진 7865.12에 장을 닫았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이 대체로 강세 재료로 작용했지만 역대 최대의 회사채 발행 물량이 나오면서 이를 어느 정도 상쇄했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과 변동이 없는 3.592%에서 마감됐고 10년물 금리는 0.02%p(포인트) 오른 4.156%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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