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배터리 산업 한눈에…'인터배터리 2026' 개막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11 06:13
수정2026.03.11 06:16
[지난해 3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관람객이 삼성SDI 부스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이 총출동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6'이 오늘(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국제 대표 배터리 전시회입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국내외 667개 기업이 출동해 2천382개 부스를 차리고 최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 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입니다.
올해는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14개국의 정부·연구소·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됩니다. 방산 분야 등의 한미 간 배터리 기술 협력 방안을 비롯해 한·독 배터리 연구원들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호주와의 핵심광물 관련 공급망 협력 등 논의도 함께 진행됩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주요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포럼 등 세부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업계의 ESS 사업 확대 전략과 관련 기술 개발 동향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과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 등 글로벌 통상·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 전략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미래 전략에 있어서는 산업의 판도를 바꿀 전고체 및 소듐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 전략과 함께 열폭주 대응, 구조설계, 소재 혁신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방향이 제시될 전망입니다. 방산,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배터리 활용 가능성도 짚어봅니다.
행사 사흘 동안 국내 배터리 3사의 구매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통해 소부장 기업의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털(VC) 초청 기업설명(IR) 피칭 행사 등으로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 기회도 제공합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배터리는 첨단산업의 심장"이라며 "전기차 시장 캐즘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라는 도전과 신수요 확대 및 공급망 재편 등 기회에 K-배터리가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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