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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오라클 깜짝실적…주가 시간외거래서 급등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11 05:50
수정2026.03.11 06: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오라클 깜짝 실적…주가 시간 외 거래서 급등

오라클 실적부터 보죠.

인공지능 투자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시장이 오라클 실적을 주목했는데요.

우려와 달리 깜짝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기대치를 뛰어넘었고요.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매출이 수직상승했습니다.

전체로 놓고 보면 44%나 늘었고요.

클라우드 인프라매출은 49억 달러로 1년 새 84%나 늘어, 전분기보다 훨씬 빠른 성장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또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기대치를 한참 넘는 900억 달러로 높여 잡으면서, 지지부진하던 주가도 즉각 반응했는데요.

현재 시간 외 거래서 % 넘는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빚투 논란부터 감원에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 철회까지, 온갖 악재가 겹쳤던 것과는 180도 다른 호실적을 들고 나왔는데, 자세한 분석과 전망은, 잠시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짚어보겠습니다.

◇ "스페이스X, 나스닥100 조기편입 조건 상장 추진"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 관련 소식도 짚어보죠.

상장을 앞두고 부지런히 주가 띄우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곧장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규정상 길게는 1년가량의 대기 기간을 거쳐야 편입이 가능하지만, 이미 높은 몸값을 인정받았으니, 미리 문을 열어달라 요청한 건데요.

이에 나스닥이 지수 산정 방식을 빠르게 손보고, 구성 종목 가운데 40위 안에 들면, 조기 편입이 가능하도록 신속처리 규정안을 내놓으면서, 이르면 오는 6월, 나스닥 상장이 유력해졌습니다.

전례 없는 역대급 IPO로 머스크는 또 한 번 돈방석에 앉을 걸로 보이는데요.

이미 자산은 우리 돈 1천조 원을 넘어서면서, 2년 연속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1위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 메타, 'AI 광장' 몰트북 인수…공동창업자도 합류

좀처럼 지갑을 닫을 줄 모르는 메타 소식도 보죠.

인공지능 레이스 선두를 위해 연거푸 통 큰 베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엔 이른바 'AI 광장'으로 큰 주목을 받은 몰트북을 인수했습니다.

몰트북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끼리 토론을 하는데요.

이번 움직임은,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신기술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트렌드로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메타는 앞서도 알렉산드로 왕을 영입하기 위해 스케일AI를 통째로 사들였는데, 이번에도 같은 전략을 꺼내 들면서, 공동 창업자인 맷 슐리히트와 벤 파르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 美국방부, 앤트로픽 결별 후 구글 AI에이전트 도입

앤트로픽과 결별한 미 국방부가 새 파트너를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픈AI에 이어 이번엔 구글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나섰는데요.

국방부 전용 AI 플랫폼에 에이전트 도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장은 비기밀 영역부터 시작하지만, 이후 기밀업무와 극비업무에도 적용할 예정인데요.

현재 사측과 협의에 나선 걸로 전해지고요.

구글은 지난해 12월 국방부 시스템에 제미나이를 도입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6개 군종 중 육해공군과 해병대, 우주군 등 5개 군종이 제미나이를 공식 AI 플랫폼으로 지정했다 설명했습니다.

◇ "항공권 줄인상 시작"…유가 급등 직격탄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면서, 항공사들이 표값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스칸디나비아항공부터 뉴질랜드항공, 홍콩까지, 앞다퉈 항공권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는데요.

운영 비용의 30%까지도 차지하는 항공유 가격은 정제와 보관, 운송과정에서 국제유가에 프리미엄이 붙어 더 가파르게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는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97달러로 역대 최대치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전쟁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수천 편의 운항이 중단될 수 있고, 일부는 운영을 아예 중단할 것"이다 경고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유가 변동에 헤지를 걸어놓지 않은 저비용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운항을 중단하는 시나리오까지 검토할 만큼, 하늘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아람코 "호르무즈 차질 장기화 땐 석유시장 재앙"

사우디 아람코도 글로벌 석유시장에 재앙적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최근 5년 새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운송 차질이 길어지면,

재고가 줄어드는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다 말했는데요.

이번 사태가 해운과 보험 업계를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항공과 농업, 자동차 등 다른 산업에도 도미노 충격을 초래할 것이다,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중동의 주요 산유국들은 수출길이 막히면서 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하자, 고육지책으로 감산에 나서고 있어 상황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

과거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최악의 에너지 위시가 세계경제를 강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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