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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환원 '속도'…상반기 자사주 16조 소각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3.10 18:03
수정2026.03.10 18:07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중 자기주식 8천700만주를 소각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0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서 공시 기준 변경에 따른 자사주 처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기준 1억54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8천700만주를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입니다. 이날 종가(약 19만원) 기준 약 16조원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 이듬해인 2025년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차 매입한 3조원 어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식 보상 제도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성과 인센티브(OPI)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 옵션을 마련해 0~50% 범위에서 10%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제도는 지난 2024년 임원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됐으며 지난해부터는 전 임직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임직원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2025년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는 500만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전해(2024년 말) 516만210명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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