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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빼고 적립 줄이고…정부 가격 압박에 혜택 축소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3.10 17:55
수정2026.03.10 18:31

[앵커] 

유통업계가 가격 자체를 조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자 소비자 혜택을 축소해 부담을 덜으려는 분위기도 감지 됩니다.



신채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탄산음료에 이어 이제는 치킨을 시키면 기본으로 같이 오던 소스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BBQ는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에 제공해 오던 양념소스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별도 구매 가격도 2배 높아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BBQ 가맹점 : (기존 500원짜리 양념소스는) 재고 수량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하고)… 본사에서 1천 원짜리만 (새로 출시해서) 제공될 예정이에요.] 

카페 탐앤탐스도 이달 말부터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하는 무료 음료와 디저트 쿠폰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외식업계뿐 아니라 패션 플랫폼 무신사(29CM)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리뷰 적립금 지급 문턱을 3배 높였고, 쓱닷컴은 무료배송(스타배송) 구매금액 기준을 2만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면 결국 (기업은) 손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소스를 줄이고 물량을 줄이고 이런 여러 가지의 비가격 정책을 통해서 수익 보전을 하게 되는…]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0일)도 서민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지만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은 늘고 혜택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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