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격 내리라는데 중동발 날벼락…식품업계 속앓이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3.10 17:55
수정2026.03.10 18:11
[앵커]
혼란스러운 중동 사태 속에서 국내 식품업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이 계속되지만 중동 사태로 생산과 경영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나리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동시장의 까다로운 할랄 인증을 취득하며 중동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라면과 과자업계에 이번 중동 사태는 암초를 만난 격입니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들썩이면서 라면 원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곡물 등 원재료 수입 물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 저희가 사용하는 (수입) 원료들이 다양합니다. 팜유라든지 기타 원부자재 가격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고 환율 같은 것도 오르다 보니까요. 제품 만들 때 에너지 비용들도 들어가고요.]
대외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연일 대통령과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국내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밀가루와 설탕, 제빵 업계가 가격을 내린 만큼 라면, 과자 등의 가격 인하 여부에 시선이 쏠리지만 실제 인하하긴 쉽지 않을 거란 시각이 많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대내외 상황이 업계가)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정부도 인정할 것 같고요.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격 인상을 (업계가) 원하는 데로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죠.]
앞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소비자물가는 5개월 사이 2배나 뛰었습니다.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가 확산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 결국 소비자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혼란스러운 중동 사태 속에서 국내 식품업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이 계속되지만 중동 사태로 생산과 경영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나리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동시장의 까다로운 할랄 인증을 취득하며 중동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라면과 과자업계에 이번 중동 사태는 암초를 만난 격입니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들썩이면서 라면 원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곡물 등 원재료 수입 물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 저희가 사용하는 (수입) 원료들이 다양합니다. 팜유라든지 기타 원부자재 가격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고 환율 같은 것도 오르다 보니까요. 제품 만들 때 에너지 비용들도 들어가고요.]
대외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연일 대통령과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국내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밀가루와 설탕, 제빵 업계가 가격을 내린 만큼 라면, 과자 등의 가격 인하 여부에 시선이 쏠리지만 실제 인하하긴 쉽지 않을 거란 시각이 많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대내외 상황이 업계가)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정부도 인정할 것 같고요.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격 인상을 (업계가) 원하는 데로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죠.]
앞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소비자물가는 5개월 사이 2배나 뛰었습니다.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가 확산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 결국 소비자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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