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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준"…국제유가 80달러 대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0 17:55
수정2026.03.10 18:12

[앵커]

어제(9일)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오늘(10일)은 급락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태희 기자, 먼저 국제 유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어제 장중 배럴당 119달러까지 올랐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우리 시간 오후 5시 기준 배럴당 86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 국제유가는 하루사이에 35달러에 안팎의 등락폭을 보이며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유가하락에 주 요인이었다고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먼저 G7 재무장관들이 비축유 방출 성명을 내놓자 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 흐르무즈 해협 장악 방안을 검토하겠다" 고 밝히자 유가가 80달러 대로 또 떨어진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당분간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건, 미국이 아닌 우리"라면서 "공격이 계속된다면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항전 태세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부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11월 중간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전쟁의 빠른 '출구 계획'을 조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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