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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TV 이어 게임채널링 중단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3.10 17:16
수정2026.03.10 17:18


카카오가 포털 다음 매각을 앞두고 다음 플랫폼에 기반을 둔 서비스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카카오TV 서비스를 오는 6월 종료하는 데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PC 게임 채널링 서비스도 중단하기로 하면서 다음 중심 사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양상입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 서비스를 오는 6월 30일 종료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TV는 전날 오후부터 기존 업로드된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백업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규 채널 생성과 주문형 비디오(VOD) 업로드는 6월1일 중단할 예정입니다.



카카오TV는 과거 다음TV팟에서 출발해 2014년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 합병 이후 카카오 플랫폼과 연동되며 현재 형태로 재편된 서비스입니다.

다만 유튜브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과 경쟁 속에서 사용자 규모가 좀처럼 확대되지 못하면서 서비스 유지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다음 플랫폼에서 제공해 온 PC 게임 채널링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업적 판단에 따라 다음 게임 채널링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게임 채널링은 직접 퍼블리싱하지 않는 외부 게임을 자사 플랫폼으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다음게임 플랫폼을 통해 일부 PC 게임의 이용자 유입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채널링이 종료되는 주요 게임에는 로스트사가, 파이널 판타지14, 오디션, 에오스 등이 포함됩니다.

IT 업계 관계자는 "포털 다음의 매각을 앞두고 수익 증대에 이렇다 할 기여를 하지 못하는 관련 서비스 순으로 정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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