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축유 4억배럴 풀까…"中은 14억배럴 보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0 14:10
수정2026.03.10 14:42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G7(주요 7개국) 회원국들과 함께 전략 비축유를 공동 방출하는 방안을 비롯해 연방 유류세 징수를 중단하거나 미 재무부가 원유 선물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9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에너지 정책팀은 '장대한 분노' 작전(대이란 공습 작전)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에너지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탄탄한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고, 계속 실효성 있는 대책을 살펴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장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택할 가능성이 큰 방안으로 전략 비축유 방출을 꼽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전략 비축유는 1970년대 석유 파동 이후 도입된 제도로, 현재 최대 비축 용량의 약 60%인 4억1천500만배럴의 원유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의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전략 비축량은 이보다 훨씬 많은 14억배럴로 추산됩니다.
미국의 전략 비축유 법을 보면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경제 위기 상황에 따라 재량껏 비축유 유통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껏 미국이 전략 비축유를 푼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코로나 봉쇄 직후 유가가 급등하자 국가 간 공조 차원에서 5천만배럴을 방출했습니다. 또 2011년 리비아 반정부 시위로 원유 공급망이 흔들리자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천만배럴을 방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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