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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봉쇄시 "국가로서 재건 불가능하게 만들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10 13:42
수정2026.03.10 13:45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행을 막는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군이 여태까지보다 20배 강하게 이란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안에서 석유의 흐름을 막는 조치를 취하면, 미국에 의해 지금까지보다 20배 더 센 타격을 당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것에 더해 우리는 쉽게 파괴될 수 있는 목표물들을 제거해 이란이 국가로서 재건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죽음과 불, 분노가 그들을 지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하고 기도한다"며 "이것은 미국이 중국과, 호르무즈 해협을 비중있게 이용하는 다른 모든 나라들에게 미국이 주는 선물"이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현실적으로 봉쇄된 것이나 다름없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관련해 이란에 새삼 경고 메시지를 낸 것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가 이날 자신의 전쟁 '조기종결' 언급 등의 영향으로 80달러대로 반락한 국제 유가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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