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사다리' 코넥스도 수술대로…증시 부실기업 퇴출 가속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3.10 11:25
수정2026.03.10 11:50
[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증시 부양책 중 하나는 부실한 기업의 빠른 퇴출입니다.
이제까지는 코스닥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이런 제도적 개편이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시장인 코넥스까지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성우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상장폐지를 빠르게 만듭니까?
[기자]
감사의견 미달 요건의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감사의견이 연속으로 미달되더라도 해당 기업이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거래소는 재심사를 해야 하는 절차가 있었는데요.
이제 2번 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을 받은 기업은 이의신청을 허용하지 않고 즉시 상장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미 적용 중인 기준이었는데요.
2년 이상 기회를 주더라도 회생 가능성이 많지 않고, 또 시장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제고해야 하기 때문에 코넥스 시장에도 적용한다는 설명입니다.
거래소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해당 방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부실기업을 솎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넥스 시장은 활기 자체가 크게 떨어져 있잖아요?
[기자]
상장기업 수 자체가 적다 보니 소외된 시장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상장 종목 수는 110개에 불과하고요.
어제(9일)까지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대략 15억 원 수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만 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유동성이 얼어붙고 있는 것인데요.
당초 코넥스 시장을 도입할 때 코스닥으로 가기 위한 '성장 사다리' 역할을 기대했지만, 기술특례 상장 등으로 처음부터 코스닥으로 가는 기업들이 늘면서 코넥스의 존재감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시장 역할을 재정립할 때가 됐다"며, "정책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증시 부양책 중 하나는 부실한 기업의 빠른 퇴출입니다.
이제까지는 코스닥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이런 제도적 개편이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시장인 코넥스까지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성우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상장폐지를 빠르게 만듭니까?
[기자]
감사의견 미달 요건의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감사의견이 연속으로 미달되더라도 해당 기업이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거래소는 재심사를 해야 하는 절차가 있었는데요.
이제 2번 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을 받은 기업은 이의신청을 허용하지 않고 즉시 상장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미 적용 중인 기준이었는데요.
2년 이상 기회를 주더라도 회생 가능성이 많지 않고, 또 시장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제고해야 하기 때문에 코넥스 시장에도 적용한다는 설명입니다.
거래소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해당 방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부실기업을 솎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넥스 시장은 활기 자체가 크게 떨어져 있잖아요?
[기자]
상장기업 수 자체가 적다 보니 소외된 시장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상장 종목 수는 110개에 불과하고요.
어제(9일)까지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대략 15억 원 수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만 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유동성이 얼어붙고 있는 것인데요.
당초 코넥스 시장을 도입할 때 코스닥으로 가기 위한 '성장 사다리' 역할을 기대했지만, 기술특례 상장 등으로 처음부터 코스닥으로 가는 기업들이 늘면서 코넥스의 존재감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시장 역할을 재정립할 때가 됐다"며, "정책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6억 낮춰서라도 팔게요'…버티던 다주택자들 결국
- 2.소득 없는데 건강보험료 왜 이리 비싸?…확 낮추는 방법
- 3.60만원 등골 휘는 교복…부모들 7만원으로 해결?
- 4.'24억 대박' 로또 1등 12명…자동 명당 7곳 어디?
- 5.배우자 사망때 선택해야 하는 노령·유족연금…당신의 선택은?
- 6.자영업자 대출 확대하자마자…서민금융 잇다 삐그덕
- 7.국민연금 당장받고, 30만원 덜 받을게…손해연금 아시나요?
- 8."하루에 천원만 내고 사세요"…'이 동네' 신혼부부들 난리났다는데
- 9."국평 대신 소형"… 분양시장 59㎡가 대세
- 10.[단독] 서울시 자율택시 유료화…내달부터 6700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