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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 곧 끝나"…국제유가 출렁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3.10 11:25
수정2026.03.10 11:4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전쟁 장기화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과 달라진 태도를 보인 건데, 이 발언에 국제유가가 급격하게 진정된 것이 앞서 보셨던 증시 반등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한 발언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다"며 "전쟁이 꽤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도 이번 전쟁을 이란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한 '단기 여정'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이란은 이미 쏠 수 있는 미사일도 다 쐈다"며 저항할 역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군사작전이 이번 주 종료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면서 "적이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는데요. 

이후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이 석유 흐름을 차단하려 할 경우, 지금까지 보다 스무 배 더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롤러코스터를 탔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와 브렌트유 선물 모두 장중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이후 G7 재무장관들이 "비축유 방출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성명을 내놓자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고.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나온 뒤엔 80달러대까지 후퇴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여전히 강경한 태세를 보이고 있어,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하는데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건, 미국이 아닌 우리"라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 지역에서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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