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 보다 심하다"…트럼프 말에 세계증시 급등락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0 10:52
수정2026.03.10 13:47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전 세계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오전 9시 6분 2초께에는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처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전날에는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한 주식 토론방에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지수(코스피)인데, 7∼8% 왔다 갔다 하는 게 정상은 아닌 거 같다", "코인판보다 급등락이 심하다", "도박판 같다" 등 투자자들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장기전 우려 불식에 나선 것이 이날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그는 앞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초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급반등해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 한때 배럴당 119.48달러까지 치솟았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6.10달러 전후에 거래되는 등 국제유가도 급격히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현재 3.33% 상승한 54,484.46을, 대만 가권지수는 3.04% 오른 33,087.7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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