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소득(GNI) 순위 뒷걸음…"2027년 4만달러 돌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0 10:26
수정2026.03.10 13:48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명동거리가 관광객을 비롯한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3년째 정체되면서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중 순위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영향이 없다면 오는 2027년에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GNI는 3만6천855달러로 2024년(3만6천745달러)보다 0.3% 늘었습니다. 3년 연속 3만6천달러대에 머물렀는데 이는 명목소득이 4% 이상 늘었지만 환율 상승으로 국민소득 증가율이 0%대 기인합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5천241만6천원으로 1년 전(5천12만원)보다 4.6% 많았습니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2025년 대만의 1인당 GNI는 4만585달러로 우리보다 높았다"며 "IT 제조업 비중이 우리보다 3배 높아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크게 받았다"고 비교했습니다.
이어 "일본도 3만8천달러 초반대로, 우리보다 높아졌다"며 "지난해 12월 기준년 개편에 따라 경제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4년 기준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6위 수준이었습니다. 2025년 일본에 따라잡혀 7위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부장은 "우리나라 1인당 GNI의 4만달러 진입 시기와 관련, "앞으로 환율 영향이 0이라고 가정하면 2027년 4만달러가 넘게 된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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