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美·이란 전쟁 '종전' 제안?…"트럼프와 통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0 09:47
수정2026.03.10 13: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조기 종식을 시사한 가운데, 국제사회의 휴전 중재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란전 종식 방안을 제안했고, 중국과 프랑스, 튀르키예 등도 이란과 접촉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CBS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했고, 공화당 행사와 기자회견에서는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발언하자 이에 발맞춰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도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갖고 이란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깊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러시아에 초청해 우호 관계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이란의 우방이기도 한 만큼 이들 세 나라를 중심으로 한 중동 분쟁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AFP, 타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과 프랑스, 튀르키예 등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이란 국영TV를 통해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가 휴전을 요청했다"며 외교 접촉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은 휴전 가능성에는 문을 열어뒀지만, 협상을 위해서는 자국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 중단이 필요하다며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리바바디 외무 차관은 이란 TV를 통해 "유엔 헌장에서 규정한 자위권 행사 종결 조건 중 하나가 그런 행동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휴전이 이뤄진다면 당연히 침략은 재발돼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6개월 뒤 또다시 공격으로 이어질 휴전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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