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장기화시 일부 국가 원유공급 끊길 수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0 09:41
수정2026.03.10 09:43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유가가 한 때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급등락하는 가운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일부 국가에 대한 원유 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일본 재무성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 강연을 통해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시장 심리, 경제성장, 인플레이션 등에 명확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동의 석유·가스 시설이 피해를 보고, 세계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통행량이 90% 감소한 점 등을 들어 "아시아·세계 에너지 안보가 우려 리스트 상위에 올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원유 가격 상승이 특히 저소득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일부 국가에서는 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는 경계감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원유가격이 10% 오르면, 전 세계 물가가 0.4% 오르고 국내총생산(GDP)이 0.1∼0.2% 감소한다는 견해도 제시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심포지엄에서 각국에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한 재정 여력을 확보해둘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아시아는 역내 무역 비율이 유럽연합(EU) 등과 비교해 낮다며 "무역 연계가 강화되고 비관세장벽이 감소하면 장기적으로 GDP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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