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 발언에 급반등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3.10 08:21
수정2026.03.10 08:58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급반등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급등한 여파로 위험 회피 심리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유가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저가 매수로 회복하던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했습니다.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 나스닥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뛴 2만2695.95에 장을 마쳤습니다.
빅테크는 모두 강세로 전환했습니다.
엔비디아가 4.83달러(2.72%) 급등한 182.65달러, 알파벳은 8.05달러(2.70%) 뛴 306.3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은 각각 0.11%, 0.13% 올랐고, 메타플랫폼스도 0.39%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애플은 2.42달러(0.94%) 오른 259.88달러, 테슬라는 1.95달러(0.49%) 상승한 398.6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87달러(4.26%) 상승한 배럴당 94.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장중 한때 배럴당 119.48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022년 6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6.27달러(6.8%) 오른 배럴당 98.96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채 시장에도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2년물 금리는 소폭 떨어진 3.55%에서 마감했고 10년물 금리는 0.03%p(포인트) 하락한 4.102%에서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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