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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쟁, 매우 빨리 끝날 것…이틀 전 항복했어야"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10 07:19
수정2026.03.10 07:2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진행 중인 전쟁의 종결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이틀 전에 항복했어야 한다고도 언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발언 먼저 확인합니다.

오수영 기자, 전쟁이 곧 끝난다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9일 미국 플로리다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 콘퍼런스 연설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면서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해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드론들도 격추됐고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는 단기적인 외출을 했을 뿐이며, 어떤 악을 제거하기 위해 그렇게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들이 언제 항복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이틀 전에 항복해야 했다"며 "그들에게는 이제 남은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 CBS 방송과의 통화에서 그는 미국이 자신이 애초 예상한 4~5주 일정에서 "매우 크게 앞서 있다"며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고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약삭빠른 행동도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고, 안 그러면 그 나라는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해 통제하는 방안도 언급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장악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해 이동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곳 해협 문제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밝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공격을 가하고 있는 이란을 향해서는 해협을 방해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어제(9일)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NBC 방송과의 통화에서 이란이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데 대해 "큰 실수"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것이 지속될지 모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마저 제거하기 위한 참수 작전에 나설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와 친 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모즈타바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결사옹위를 선언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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