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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戰, 거의 완료…호르무즈 해협 미국이 통제"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10 05:54
수정2026.03.10 06:14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끝을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나긴 전쟁의 늪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국제유가는 크게 안정됐고 뉴욕증시도 방향을 급하게 상승세로 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먼저 확인합니다.

오수영 기자, "전쟁이 거의 완료됐다"…곧 끝난다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9일 "전쟁이 거의 완료됐으며, 상당히 그렇다"고 미 CBS 방송과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고, 공군도 없다"면서 미국은 자신이 애초 예상한 4~5주 일정에서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쟁을 끝내는 시점은 전적으로 내 생각에 달려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쏠 건 다 쐈다"면서 "그 어떤 약삭빠른 행동도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고, 안 그러면 그 나라는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해 통제하는 방안도 언급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장악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해 이동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곳 해협 문제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밝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공격을 가하고 있는 이란을 향해서는 해협을 방해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어제(9일)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NBC 방송과의 통화에서 이란이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데 대해 "큰 실수"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것이 지속될지 모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마저 제거하기 위한 참수 작전에 나설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와 친 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모즈타바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결사옹위를 선언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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