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LG전자 우주 부품, 누리호 타고 우주서 검증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3.09 17:38
수정2026.03.09 17:52
[SK하이닉스 방사선 내성 저장장치 (SK하이닉스 제공=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저장장치, LG전자의 저궤도 위성용 부품이 누리호를 타고 우주에 올라 성능을 검증합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9일)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 우주검증위성 3호 탑재체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주검증 사업은 2024년부터 4년간 120억원을 투입해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우주검증을 지원합니다.
우주에서 부품이 실제 동작하는지 여부를 검증하고, 각종 방사선에 노출돼도 견딜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겁니다.
큐브위성 기반 12유닛(U, 1U는 가로, 세로, 높이 10㎝) 크기 검증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부품을 최대 8U까지 탑재해 우주에서 검증합니다.
이번 공모에는 24개 기관이 지원했으며, 9개 기관이 선정돼 이들의 15종 소자·부품이 우주 궤도에서 검증 기회를 얻었습니다.
[LG전자 저궤도 위성용 부품 (LG전자 제공=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방사선 내성 저장장치, LG전자의 저궤도 위성용 소재 및 부품을 비롯해 코스모비의 AI 초소형 홀추력기 모듈, 대림의 위성 다층박막단열재 장착용 국산 폴리이미드 부품, AP위성의 우주 탐사 소형 로버용 지능형 프로세서 모듈 시험장치, 일켐의 비발화 특수 전해질 배터리 등이 우주에 오릅니다.
글로벌 톱 우주항공반도체 전략연구단을 통해 개발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산화 7종 반도체와 한밭내, 고려대의 소자도 우주로 향합니다.
검증위성은 내년 예정인 누리호 6차 발사를 통해 우주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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