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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00조 시장안정 확대 논의"…靑 "석유 최고가격제 이번주 시행"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3.09 17:37
수정2026.03.09 18:09

[앵커] 

긴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비상경제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100조 원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규모를 늘리는 한편 석유 최고가격제도 조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중동발 경제 충격 점검에 나섰죠? 

[기자]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경제 부처 장관들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향후 전개 양상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되겠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100조 원 규모로 마련되어 있는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와 중앙은행 차원의 추가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청와대는 금융사들과 100조 원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 100조 원 프로그램 가지고 어지간한 충격에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씀드린 대로 지금 상황이라는 것이 최악을 가정하고도 대비하고 견뎌낼 수 있는 정도로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김용범 정책실장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국민연금 뉴 프레임워크'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유류 가격 급등에 대한 조치도 언급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최고 가격제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 주 안에 최고 가격제가 시행되게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유류세 인하폭 확대와 유류 소비자 직접 지원 등을 대통령이 거론했다고 전한 김 실장은, 추가 경정 예산 편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재원이 필요하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비상대책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전략적 협력 국가들과 공조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공급선을 신속하게 발굴하면 좋겠습니다.] 

김 실장은 산유국들과 공동으로 비축하고 있는 2천만 배럴도 우선 구매권 행사로 확보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동 이외 지역으로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할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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