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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올해 두 번 푼다…세컨더리·스케일업 '촉각'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3.09 15:47
수정2026.03.09 17:17


산업은행이 올해 두 차례 자체출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민성장펀드와는 별개의 출자사업입니다.

오늘(9일) 산은은 금융감독원에서 본원에서 열린 'PEF 운용사 내부통제 워크숍'에서 올해 출자사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 첫 자체출자를 위한 공고 등은 상반기 나올 예정입니다. 산은 관계자는 "세컨더리와 관련한 출자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컨더리 펀드는 사모펀드(PEF)나 벤처캐피털(VC) 등이 기존에 투자한 기업의 지분이나 펀드 출자자의 지분을 매입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산은은 인수합병(M&A)과 세컨더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시 모집을 통해 해당 펀드 출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세컨더리 펀드를 모집한 시기는 2024년 연말로, 이르면 다음 달 공고가 나오면 1년 4개월 만입니다.

지난 2024년 12월 산은은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펀드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약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당시 M&A 분야에 운용사 2곳을 선정해 2600억원, 세컨더리 펀드 2곳에도 2000억원을 배정해 지원한 바 있습니다.

올해 스케일업 펀드 관련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케일업 펀드란 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중견기업 수준으로 성장(스케일업)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펀드입니다.

산은은 오는 9월에도 자체출자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어떤 형태의 펀드를 조성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산은의 자체출자와 별도로 진행되는 국민성장펀드는 7조원대 규모입니다. 산업은행은 모펀드 운용사, 즉 재정모펀드를 선정했고 3월과 5월, 7월에 걸쳐 자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GP)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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