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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뺏기 현대차도 뛰어들었다…삼성·SK와 3파전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3.09 14:49
수정2026.03.09 15:25

[앵커]

반도체 호황을 맞은 삼성과 SK가 대규모 채용에 나서는 가운데 현대차까지 가세했습니다.



AI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그야말로 사활을 건 쟁탈전에 돌입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현대차가 또 대규모 채용에 나서는군요?

[기자]

현대차가 이번 달 중으로 경영지원 등 일반직과 연구직 신규 채용을 합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채용공고를 하고, 4~5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5~6월 직무면접, 7월 이후 입사 예정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중 연구인력들은 현대차 의왕 연구소, 남양 연구소 등에 배치됩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에도 연구개발, 생산·제조 등 부문을 대상으로 신입, 경력 사원들을 뽑았는데 5개월 만에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섭니다.

이 가운데 나스닥 상장이 유력한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틀라스 관련 로봇 운영 기술자, 선임 전기 엔지니어, VR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띄우며 전문성 보강에 나섰습니다.

[앵커]

삼성, SK 하이닉스는 채용 일정이 더 빠르죠?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18개 계열사는 내일(10일)부터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합니다.

삼성그룹은 "삼성은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청년 채용 확대에 나서며 5년 간 6만 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도 내일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합니다.

경기 이천과 청주 캠퍼스 등에서 일할 메모리 반도체 분야 인력으로 박사급 인력까지 모집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올 초 청주와 용인에 40조 원을 쏟아붓기로 한 SK하이닉스는 HBM 생산 라인을 돌릴 핵심 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업종의 경계가 사라진 재계의 AI 인재 3파전은 올 상반기 채용시장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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