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우디서 중재외교 시작…"군사행동 즉각 중단"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09 13:19
수정2026.03.09 13:32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만난 자이쥔 중국 중동문제 특사 (중국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중동문제 특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본격적인 중재외교에 나섰습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이쥔 중국 정부 중동문제 특사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외무장관과 만나 중동 정세와 지역 안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자이 특사는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 뒤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이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걸프 지역 국가들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은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무고한 민간인과 비군사적 목표를 공격하는 행위는 모두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이살 장관은 중동 정세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으며 전쟁이 걸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안정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송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우디가 전쟁 확산의 위험성을 인식해 최대한의 자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이 휴전과 긴장 완화를 위한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이 특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자심 무함마드 알부다이위를 만나 GCC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 뒤 "GCC 및 걸프 국가들과 함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6억 낮춰서라도 팔게요'…버티던 다주택자들 결국
- 2.소득 없는데 건강보험료 왜 이리 비싸?…확 낮추는 방법
- 3.60만원 등골 휘는 교복…부모들 7만원으로 해결?
- 4.'24억 대박' 로또 1등 12명…자동 명당 7곳 어디?
- 5.국민연금 당장받고, 30만원 덜 받을게…손해연금 아시나요?
- 6.자영업자 대출 확대하자마자…서민금융 잇다 삐그덕
- 7.배우자 사망때 선택해야 하는 노령·유족연금…당신의 선택은?
- 8."하루에 천원만 내고 사세요"…'이 동네' 신혼부부들 난리났다는데
- 9."국평 대신 소형"… 분양시장 59㎡가 대세
- 10.[단독] 서울시 자율택시 유료화…내달부터 6700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