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총파업 기로…'블랙리스트' 논란 속 투표 시작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3.09 11:26
수정2026.03.09 15:01
[앵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 협상이 불발되면서 2년 만에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9만 명에 달하는 노조원들이 찬반 투표에 돌입했는데, 파업에 불참하는 직원은 불이익을 주겠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발언도 나오며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우선 투표를 포함해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전국삼성전자노조와 초기업노조, 동행노조 등 3개 노조가 합친 공동투쟁본부가 오늘(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찬반투표를 합니다.
이들 노조를 합치면 9만여 명으로, 전체 직원 4명 중 3명에 달합니다.
노조 측은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했는데요.
평택사무실까지 점거해 성과급 등 협상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에 이어,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을 맞게 됩니다.
[앵커]
투표 전 불거진 블랙리스트 논란은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노조 집행부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이 발단이 됐습니다 파업 중에 근무하는 사람 명단을 관리해 해고나 강제 전배 등을 논의할 때 우선적으로 안내하겠다고 한 건데요.
여기에 회사에 협조적인 동료를 신고하면 포상하는 신고센터 운영 계획까지 밝히면서 일부 직원들은 지나친 파업 강제 아니냐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노조의 명단 관리와 불이익 예고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나 형법상 강요죄 등 실정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단체협약에 따라 해고 등에 앞서 50일 전 근로자 대표와 협의해야 하는데, 이때 조합원을 우선 보호한다는 취지"라면서 "적법한 쟁의를 불법적으로 방해하는 시도를 가려내려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파업 강제성 논란에 따른 내부 반발이 향후 쟁의 동력을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 협상이 불발되면서 2년 만에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9만 명에 달하는 노조원들이 찬반 투표에 돌입했는데, 파업에 불참하는 직원은 불이익을 주겠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발언도 나오며 내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우선 투표를 포함해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전국삼성전자노조와 초기업노조, 동행노조 등 3개 노조가 합친 공동투쟁본부가 오늘(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찬반투표를 합니다.
이들 노조를 합치면 9만여 명으로, 전체 직원 4명 중 3명에 달합니다.
노조 측은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했는데요.
평택사무실까지 점거해 성과급 등 협상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에 이어,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을 맞게 됩니다.
[앵커]
투표 전 불거진 블랙리스트 논란은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노조 집행부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이 발단이 됐습니다 파업 중에 근무하는 사람 명단을 관리해 해고나 강제 전배 등을 논의할 때 우선적으로 안내하겠다고 한 건데요.
여기에 회사에 협조적인 동료를 신고하면 포상하는 신고센터 운영 계획까지 밝히면서 일부 직원들은 지나친 파업 강제 아니냐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노조의 명단 관리와 불이익 예고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나 형법상 강요죄 등 실정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단체협약에 따라 해고 등에 앞서 50일 전 근로자 대표와 협의해야 하는데, 이때 조합원을 우선 보호한다는 취지"라면서 "적법한 쟁의를 불법적으로 방해하는 시도를 가려내려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파업 강제성 논란에 따른 내부 반발이 향후 쟁의 동력을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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