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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재건 사업 투자해봐…가짜 호재 현혹 주의보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3.09 11:26
수정2026.03.09 11:46

[앵커] 

시장이 요동치고 대형 변수가 등장하면 그에 편승한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기 마련입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선제 발령했는데, 이와 함께 내놓은 금감원의 코멘트는 '고수익 원금보장, 그런 건 없다'입니다. 

최윤하 기자, 그러니까 아직 중동 사태를 거론하는 사기가 확인된 건 아니고 우려가 된다는 내용인데, 그러면 현재 기승을 부리는 사기는 어떤 방식입니까? 

[기자] 

유튜브에 투자 후기 영상을 올려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방식입니다. 



신기술에 투자해 달마다 부수입을 얻고 있다거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제목으로 소비자를 현혹했는데요. 

이들 업체들은 홈페이지 메신저로만 투자 상담을 받도록 한 뒤 입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투자금을 회수하려 하면 이내 잠적했는데요.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을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와 드론 등 신기술, 신사업을 가장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자와 금융상품 및 가상자산 투자가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신기술, 신사업 이런 키워드 주의하셔야겠고요.

부동산 투자는 무조건 피할 수도 없는데 어떤 수법이었습니까? 

[기자] 

부동산컨설팅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블로그에 광고한 뒤 이자 지급을 연기하다가 잠적했는데요. 

청년주택 등 지방자치단체 연계 사업이라고 소비자를 안심시켜 6개월간 이자를 지급하게 했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대출을 일으키도록 권유해 추가로 원리금 상환 부담을 지우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자체 개발한 주식 매매 프로그램으로 주식에 투자해 투자금 10%를 매주 배당하겠다며 유인한 곳도 있었습니다. 

사기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원금이 보장된다"라고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패턴을 보였는데요. 

금융감독원은 중동 상황 등을 노리고 정부와 공공기관 등과 연계한 재건 사업을 가장한 투자 유도가 성행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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