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가 곧 수익률'…중동 리스크에 원유 ETF 급등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3.09 11:05
수정2026.03.09 11:09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두바이유 선물 가격,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200대까지 내려앉았다. (서울=연합뉴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며 급등하자, 원유 선물 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9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KODEX WTI원유선물(H)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인 30% 올랐습니다.
유가가 워낙 단기간 급등한 탓에 순자산가치 대비 시장 가격의 괴리율은 -3.8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괴리율 마이너스(-)는 ETF 투자위험 지표로 여겨져 주의가 요구됩니다.
마찬가지로 원유 상승에 베팅하는 TIGER 원유선물Enhanced(H)도 전장 대비 상승률이 30%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원유 선물 가격을 역방향으로 따라가는 TIGER 원유선물인버스(H)(-29.5%)와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28.9%)는 하한가까지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피가 8% 넘게 폭락하자 지수를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 수익률 상위권에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상품의 수익률은 17∼18%에 달합니다.
키움·미래·삼성·한화·KB 등 운용사에서 각각 낸 '200선물인버스2X' 상품이 3∼7위에 포진했습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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