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전쟁으로 주춤해도 반도체 이익상향 사이클 안 끝나"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3.09 10:34
수정2026.03.09 11:30
[이날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에서 HBM4 제품이 양산 출하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iM증권은 오늘(9일) “전쟁으로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반도체 이익 상향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섹터에 대해 “유가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경향이 있으며 전쟁의 조기 종결에 대한 헤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기존의 국내 컨센서스가 아직 낮으며 이에 따라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계속 저렴해지고 있습니다”며 “아직 고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익 상향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과거 큰 변곡점을 지날 때는 항상 주도주가 바뀌는 경향이 있었고, 주도주 변화가 나타나려면 기존 매크로 트렌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아직은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저렴한 반도체에 대한 선호도 집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도체와 반도체 이외 섹터에 대한 온도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200 멀티플(배수)은 약 17배 수준까지 상승하며 비싸다는 인식을 온전히 탈피하지 못했다”며 “반도체와 그 이외 섹터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좁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방산, 화학, 에너지, 헬스케어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 “단기 상승 폭이 컸던 만큼 하락 전환 시 낙폭 역시 크게 나타나며 전형적인 고변동성 시장의 특징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특정 테마나 종목으로 강하게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지수 전반의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고변동성 구조, 신흥국 자금 이탈, 미국 고용 부진이 동시에 압박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사이클과 정책 모멘텀만으로 추가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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